수영선수 박태환. 스포츠동아DB
‘박태환 네비도 투약’ 병원장 금고 10월 구형
검찰이 수영선수 박태환(26·사진)에게 세계반도핑기구(WADA)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된 네비도를 투약한 혐의로 기소된 서울 중구 T병원 김모 원장에 대해 금고 10월, 벌금 100만원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8단독 강병훈 부장판사 심리로 17일 진행된 김 원장의 업무상 과실치상 혐의 관련 공판에서 검찰은 “박태환 측이 금지약물에 대해 수차례 주의를 요구했지만 김 원장은 이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다”고 주장했고, 김 원장 측은 “선수 측에 남성호르몬이 사용된다는 걸 설명했고 약물 리스트를 전달해 금지약물 확인을 요청했다”고 반박했다. 박태환은 지난해 9월 국제수영연맹(FINA) 도핑테스트에서 금지약물인 테스토스테론이 검출돼 18개월의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다. 징계는 내년 3월 2일 종료되며 김 원장에 대한 선고공판은 다음달 17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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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재, 세계우슈선수권 도술 종목 은메달
대한우슈협회는 “국가대표 조승재가 16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제13회 세계우슈선수권대회 투로경기 도술 종목에서 9.65점을 획득해 은메달을 차지했다”고 17일 밝혔다. 조승재는 러시아 빌라드미르에 0.01점 뒤져 아쉽게 1위를 놓쳤다. 투로경기 남곤 종목에 출전한 이용문도 9.62점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