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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고시 여성 합격자 135명 역대 최다

입력 | 2015-11-18 03:00:00

전체 280명 중 48% 차지… 직렬별 1등도 모두 휩쓸어




올해 국가직 5급(행정) 공무원 공개경쟁 채용시험에서 여성 합격자 수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인사혁신처는 17일 2015년도 국가직 5급(행정) 공채 최종합격자 280명 중 여성 합격자가 135명(48.2%)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5명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다다. 여성 합격자는 2006년 104명, 2008년 124명, 2010년 127명, 2012년 117명에 이어 지난해에는 130명이었다.

일반행정(전국) 분야에서 73.03점을 받은 김세진 씨, 재경 분야에선 71.70점을 받은 김다현 씨, 국제통상 분야는 67.92점을 받은 김한얼 씨 등 주요 직렬별 1등도 여성이 휩쓸었다. 합격자의 평균 나이는 26.6세로 지난해와 같았다. 연령대별로는 24∼27세가 150명(53.6%)으로 가장 많았고 28∼32세 65명, 20∼23세 47명, 33세 이상 18명 순이었다. 최고령 합격자는 보호직에 응시한 전홍수 씨(43)이며, 최연소 합격자는 재경직의 송동원 씨(21)였다. 최종 합격자 명단은 사이버국가고시센터(www.gosi.kr)에서 확인할 수 있고 최종 합격자는 18∼23일 인사처의 안내에 따라 채용후보자 등록을 마쳐야 한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