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취업 성공기]경희대 정민수
대외활동이 중요하다는 점을 알았기 때문에 이 부분에 특히 주력했습니다. 정부 주관의 글로벌 무역전문가 양성프로그램에 참여해 수출지원 활동, 해외인턴 등을 통해 직무역량을 길렀습니다. 또한, 글로벌 역량을 기르기 위해 중국으로 교환학생을 갔고, 직접 여행 도서를 집필하면서 저의 스토리를 만들어갔습니다.
지난해 미국에서 7개월간 어학연수를 마치고 돌아온 직후부터 취업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도 세웠습니다. 취업에서 기본기로 통하는 어학점수(영어·중국어)를 기업이 요구하는 수준으로 맞췄습니다. 면접기회를 갖고자 여러 기업의 인턴으로 지원하기도 했습니다. 그때까지만 해도 면접이 생소해서, 인턴에서조차 수차례 낙방했습니다. 그러나 이때 실전 수준으로 면접을 치러본 것이 큰 경험이 돼 취업의 밑거름이 됐습니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시장을 바라보는 눈도 넓어졌습니다. 그리고 면접 노하우와 스킬에 대해서도 잘 알게 됐습니다. 면접 준비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자신의 스토리를 명확히 하고, 회사와 직무를 위한 다양한 에피소드를 정리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시장에 대한 조사와 회사에 대한 확실한 조사가 필요합니다.
어렵게 찾아온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반드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합니다. 확실한 준비를 통해 취업시장의 전문가가 된다면 취업은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