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캠퍼스에 취업진로지원처 설치… 온-오프라인 통해 진로 결정부터 개척까지 전문 지도
조인원 총장
경희 리더십 프로그램 중에서 ‘데일 카네기 리더십 프로그램’은 카네기 연구소와 함께 3일 동안 글로벌 리더십 강화 훈련 및 셀프 리더십 개발, 커뮤니케이션 스킬을 집중 연구하는 프로그램이다. 매회 30여 명씩 선착순으로 훈련을 받게 된다.
졸업 예정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취업 집중 집단 컨설팅 프로그램인 ‘Do it Now’는 취업 준비도 검사와 직무적성 검사를 실시하고, 입사지원서 작성 요령과 면접 특강 등을 전문적으로 알려준다.
또 다른 프로그램인 JSC(Job Sucess Consulting)은 경희대 졸업자와 졸업 예정자를 중심으로 기업의 채용 프로세스에 맞춰 직접적이고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한다.
우선 개인별 희망 직무를 확정하고 이력서와 경력기술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뒤 역량면접, 임원면접, 토론면접, PT면접 등 실전과 같은 면접을 연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채용을 목전에 둔 고학년을 위한 맞춤 프로그램이다.
이 가운데 일반 취업 지원 프로그램에 해당하는 ‘신입생 세미나’는 고학년이 되어 진로에 대해 고민하는 선배들의 조언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다.
신입생 전용 강좌로, 1학년 전원이 필수로 이수해야 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2015학년도 2학기의 경우 학생들에게 조기 사회 진출 마인드를 자극하고, 사회 작동 메커니즘을 이해시키기 위해 4주간에 걸쳐 ‘나의 삶, 나의 미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1학년 리뷰와 2학년 전공 설계 △기업과 사회 인식과 이해(전공 진입과 사회 진출, 기업과 사회 작동 메커니즘) △대학, 인생 설계(미리 쓰는 자기소개서) 등이 있다.
매년 동계, 하계로 나뉘어 진행되는 잡 페스티벌(JOB Festival)을 통해 졸업한 동문 선배와 함께 입사지원서 작성, 면접 및 직무에 대한 기본적인 멘토링을 지원하는 것도 호응을 얻고 있다. 선배 멘토와 함께 취업 준비생의 고민을 나누는 것을 비롯해 경쟁력 있는 취업 준비를 위해 진로와 직무를 탐색해 보는 자리이다.
경희대는 연말까지 다양한 취업 준비 프로그램도 가동한다. 국제캠퍼스가 마련한 여성 리더와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 ‘그녀는 예뻤다’가 특히 눈길을 끈다. 취업·창업·진로 특강으로 구성돼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전하는 자리다.
서울캠퍼스 취업진로지원처에서는 요일별로 취업 특강을 마련했다. 특강 과목으로는 ‘면접정보와 프리젠테이션 스킬’, ‘역량개발 전략론’, ‘취업 논술과 기획서 작성법’, ‘금융권 취업실무론’, ‘직무적성검사 분석 및 연구’, ‘외국계 영어면접’이 있다. 경희대 재학생, 휴학생, 졸업생 모두가 사전 신청 없이 참석할 수 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