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산그린시티는 한국수자원공사가 화성시 송산면, 남양읍 일대의 시화호 남측 간석지에 5462만 m² 규모로 개발하고 있는 수도권 최대 면적의 신도시다. 이 신도시는 시범단지인 동측, 자동차 관련 첨단산업지구인 남측, 관광·레저산업단지인 서측 지구 등 총 3개 지구로 구성될 예정이다. 이 중 대방노블랜드 1차 아파트는 송산그린시티의 시범단지에 들어선다. 단지는 안산시와 바로 연결되는 송산교(2017년 말 완공 예정)와 인접해 사실상 안산 생활권에 포함된다. 단지 바로 앞에 중심상업지구가 들어설 예정이며 단지 인근에 시화호 습지공원이 있다. 녹지율이 49%인 친환경적인 아파트로 조성될 전망이다.
송산그린시티에서는 올해 후반기에만 3개 필지에서 아파트가 공급됐다. 주요 수요층은 안산지역 거주자들이다. 현재 안산지역에 오래된 아파트들이 많다. 재건축, 재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아파트 시세가 크게 오른 상황이다. 전세금도 크게 올라 실수요자들이 송산 신도시를 많이 찾고 있다고 분양관계자는 전했다.
김준일 기자 jiki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