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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유 악플러 고소, “악플 신경 안쓰는 연예인 TOP 5 안에 든다” 과거 발언 재조명

입력 | 2015-11-19 19:17:00

사진=방송화면 캡처


아이유 악플러 고소, “악플 신경 안쓰는 연예인 TOP 5 안에 든다” 과거 발언 재조명

아이유 악플러 고소

가수 아이유 측이 허위 사실과 합성사진 등을 유포한 악플러들을 고소한 가운데, 과거 아이유가 악플에 대해 언급한 발언이 재조명받았다.

아이유는 지난 2013년 7월 방송된 SBS ‘화신-마음을 지배하는 자’에 출연해 소셜미디어 사진 게재 사건, 결혼설, 임신설 등에 대해 솔직하게 부딪히며 해명했다.

아이유는 그해 5월 결혼설·임신설에 휩싸였을 당시 상황을 설명하며 “그날 이현우가 나오는 영화 시사회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 시사회에 참석하고 싶어했는데 회사 분들이 말리셨다. 결국 난 회사 분들에게 ‘내가 시사회 가지 않을 테니 그 소문낸 사람 잡아주세요’라고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는 “난 평소 그런 것에 대해 정말 신경 안 쓰는 편이다. 악플도 마찬가지다. 난 진짜 자신 있다. 내가 우리나라에서 악플 신경 안 쓰는 연예인 다섯 손가락 안에 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나도 그 안에 든다”고 했고, MC 신동엽 역시 “나도 마찬가지다. 이 자리에만 3명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유는 “조만간 악플러들과 직접 자리를 마련할 것이다. 하반기에 가장 기대되는 일이다. ‘왜 그랬어요? 다시 그럴 거예요? 안그럴거에요? 아이피 내가 기억합니다. 또 그러면 내가 올려요’ 하고 싶다”며 “사과도 받고 합의금도 받을 수 있다 나도 즐겨야겠다. 용돈이라도 벌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19일 뉴스엔에 따르면, 아이유 소속사 로엔트리 측은 “허위 사실, 합성사진을 유포해 허위 루머를 퍼트린 악플러들을 고소했다. 17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아이유 소속사 측은 “아이유가 지난 10월 컴백하기 전부터 여러 네티즌들이 인신공격성 악성댓글을 달고 허위 루머를 유포해왔다. 지속적으로 악성댓글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고 이 같은 자료를 토대로 고소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선처는 절대 없을 것이다. 끝까지 강경하게 대응할 것이고 형사 처분까지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이유는 10월 23일 발표된 미니앨범 ‘CHAT-SHIRE(챗셔)’ 수록곡 ‘제제’의 가사 및 앨범 재킷, 뮤직비디오 등이 소설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속 제제를 성적 대상으로 삼았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각종 루머와 악플에 시달렸다.

아이유 악플러 고소. 사진=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