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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정 엄마 “딸 윤정이, 여왕벌처럼 모셨다” 주장

입력 | 2015-11-20 14:35:00


‘장윤정 엄마’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가 딸의 거짓과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육흥복 씨는 각 언론사에 이메일을 통해 “나는 딸이 2013년 5월 방송에 나와 갑자기 이 애미를 욕보인 후 오로지 ‘진실’만을 얘기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육 씨는 장윤정이 지난 2013년 5월 방송에 나와 “10억 빚만 있었다”와 “2년간 장터 무대 앵벌이를 했다”고 말한 것이 자신을 욕보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윤정이의 말 때문에 못난 애미와 아들은 전국적인 지탄의 대상이 됐다”며 “이제 ‘10억 빚만 있었다’는 것이 거짓말이란 것만 밝히면 ‘장윤정의 대국민 사기극’은 그 막을 내리게 된다”고 설명했다.

‘장윤정 엄마’ 육흥복 씨는 “윤정이의 거짓말이 밝혀져도 나는 영원히 ‘딸 등골 빼먹은 천하의 나쁜 엄마’의 굴레를 못 벗어날 것이다”라면서도 “하지만 ‘진실’만은 꼭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육 씨는 “윤정이가 말한 ‘자동차가 없다”와 ’기댄 적이 없었다‘가 진짜인지 밝히겠다”며 “가족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윤정이가) 재규어 XF 세단을 연예인 DC를 받아 7500만 원에 리스로 구입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는 그날 새벽 역삼동에 사는 남동생에게 전화를 걸어 음주운전 사고를 냈으니 빨리 오라고 했다. 윤정이는 음주운전 사실이 언론에 나가면 곤란하니 사고를 남동생이 한 것으로 만들어 달라고 했다“고 주장했다.

육 씨는 “유명 연예인 뒤에는 아름다운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가족들의 수많은 희생이 따르기 마련”이라며 “우리는 윤정이를 여왕벌처럼 모셨다”고 덧붙였다.

한편 장윤정 측은 육흥복 씨의 주장에 “계속해서 허위사실을 유포한다면 회사 차원에서 강력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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