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캡처화면
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 최소 90명 사망…“실종자 中 생존자수 알 수 없는 상황”
미얀마 북부의 폐광석 더미가 붕괴해 최소 90명이 숨졌다.
21일(현지시간) 미얀마 북부 카친주의 한 옥 광산 인근에서 폐광석 더미가 붕괴되는 사고가 있었다.
이어 “현재까지 생존자가 1명 구조됐지만 얼마 되지 않아 숨졌기 때문에 발견된 실종자 전원이 숨진 셈”이라며 “남아있는 실종자 중 생존자가 몇 명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현지 언론은 실종자가 100명 이상이라고 보도하기도 했다.
붕괴사고가 일어난 곳은 중부 만달레이에서 북쪽으로 350㎞가량 떨어진 흐파칸트 지역의 옥 광산 부근이다. 전날 오전 약 300m 높이로 쌓여 있던 폐광석 더미가 갑자기 무너져 내린 것으로 전해졌다.
미얀마 적십자와 군, 경찰, 지역사회 등에선 이번 사고와 관련해 구조의 손길을 보내고 있다.
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 사진=미얀마 북부 폐광석 더미 붕괴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