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 前대통령 서거]DJ 이어 YS 묘역 조성 황영웅 교수 “봉황이 양 날개에 알 품은 모습”
국립서울현충원 내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 자리를 정한 황영웅 영남대 환경보건대학원 교수(70)는 23일 전화에서 김영삼, 김대중 두 전직 대통령의 묏자리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황 교수는 2009년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이번에도 전직 대통령의 묘소 위치를 선정하는 중책을 맡았다.
황 교수는 “하늘에서 내려다보면 두 전직 대통령의 묘소는 봉황이 양 날개에 알을 품고 있는 모습”이라며 “김영삼 전 대통령의 묘소는 봉황의 왼쪽 날개, 김대중 전 대통령의 묘소는 봉황의 오른쪽 날개에 자리 잡았다”고 말했다.
송충현 기자 balg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