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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lth&Beauty]환경호르몬, 음식·운동으로 배출하세요

입력 | 2015-11-25 03:00:00

채널A ‘나는 몸신이다’




25일 오후 11시 방송될 ‘나는 몸신이다’에서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가 실생활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환경 호르몬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채널A 제공


“각종 암을 일으킬 수 있는 환경 호르몬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지난주 15분 림프 청소 건강법으로 화제를 모았던 종합편성TV 채널A의 인기 건강 프로그램인 ‘나는 몸신이다’가 환경 호르몬의 위험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알아본다.

환경 호르몬은 자동차 매연과 공장 폐수 등에 많이 함유돼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의료계에서는 유방암, 자궁암, 전립샘암 등 각종 암의 발병률을 높이는 주요 원인 중 하나로 환경 호르몬을 꼽는다.

하지만 환경 호르몬은 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플라스틱, 음료수와 통조림 캔 등에도 함유돼 있다. 피하고 싶어도 피할 수 없는 존재인 것이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노출될 경우 암 발생률도 높아진다.

이번 ‘나는 몸신이다’에서는 출연진을 대상으로 체내 환경 호르몬 검사를 진행했다. 또 환경 호르몬으로부터 안전해지는 방법에 대해서도 알아봤다.

이동환 가정의학과 전문의는 일상생활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노출될 수 있는 ‘3대 위험 환경 호르몬’인 비스페놀A, 프탈레이트, 벤조피렌 등에 대해 설명했다. 비스페놀A는 각종 일회용품, 영수증, 통조림 캔 등에, 프탈레이트는 대부분의 플라스틱 제품에 들어가 있다. 벤조피렌은 직화구이 연기와 배기가스 등 ‘연기’에 많이 포함돼 있다.

특히 프탈레이트의 경우 비닐류, 방향제, 화장품 등에서 찾아볼 수 있고 2세에게도 영향을 주는 환경 호르몬으로 알려져 있다. 서울대 보건대학원에서 모유를 먹는 신생아 62명을 검사한 결과 프탈레이트가 과다하게 검출된 사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3대 위험 환경 호르몬의 체내 함유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를 진행한 결과 출연진 모든 사람에게서 발견됐다. ‘나는 몸신이다’에 출연해 환경 호르몬 함유 검사를 진행한 이승길 장안대 환경보건과 교수에 따르면 95%의 사람에게서 해당 환경 호르몬이 검출된다고 한다.

이동환 전문의는 3대 위험 환경 호르몬을 피하는 방법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완전히 피하는 건 어렵더라도 철저한 관리를 통해 노출 정도를 줄이는 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체내 환경 호르몬 배출에 필요한 음식과 운동법을 소개한다.

한편 이번 ‘나는 몸신이다’에는 특별 게스트로 가수 조갑경 씨가 초대받았다.

꼼꼼한 성격으로 연예인들 사이에서 ‘관리의 달인’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는 조 씨는 건강관리에도 적극적이다. 하지만 그녀는 환경 호르몬과 관련해 예상치 못한 결과를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25일 오후 11시 본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세형 기자 turtl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