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시인사이드 갤러리, 송유근 논문’
‘천재소년’으로 불린 송유근(17)의 논문이 표절로 확인됐다.
미국천문학회(Americn astronomical Society)는 25일(현지시각) 송유근 군이 제1저자로 참여한 논문을 철회한다고 홈페이지에 밝혔다.
미국천문학회는 “과학자들은 흔히 컨퍼런스 프로시딩(학술대회 논문집)을 피어리뷰(동료 심사) 저널에 기고하기 전 초안을 내는 용도로 사용한다”면서도 “이번 경우 2002년 책에 실린 내용과 2015년 송유근 군의 논문은 많이 겹친다”고 밝혔다.
이에 심사위원들은 논문 철회를 권고했고 철회공지에는 미국천문학회(American Astronomical Society) 저널 윤리규정의 수정본을 포함하도록 권고했다.
지난 19일부터 디시인사이드 갤러리와 클리앙, 일베저장소 등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송유근 군이 발표한 논문이 박 연구위원의 2002년 학술대회 발표자료를 표절한 것이라는 주장과 함께 두 문건을 비교한 사진 등이 퍼졌다.
또 두 문건의 문장과 수식 등을 비교한 사진을 제시하고 많은 부분이 일치한다면서 이 문제를 논문표절 국제전문가에게 문의한 결과 ‘표절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송군은 최근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박사학위 논문 심사를 통과해 내년 2월 만 18세3개월의 나이로 최연소 박사가 될 예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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