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금융기구 인사담당자들로부터 직접 채용설명을 듣고 인터뷰에 참여해 채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채용설명회가 27일까지 서울과 부산에서 열린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세계은행(WB),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9개 국제기구가 참여하는 ‘제7회 국제금융기구 채용설명회’가 26일까지는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에서, 27일에는 부산 연제구 부산시청 대강당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들 국제금융기구는 2009년 이후 지금까지 여섯 차례의 채용설명회를 한국에서 열었고, 총 45명을 채용했다. 이들 중 일부는 이번 채용설명회에 참석해 지원자들의 이력서 작성 및 인터뷰 준비에 조언을 하는 멘토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최희남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차관보)은 이날 축사를 통해 “점점 더 많은 국제금융기구가 재능 있는 한국인을 찾고 있다”며 “정부는 채용정보를 제공하고 국제기구와의 연대를 강화해 한국 청년들의 국제기구 진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종=손영일 기자 scud200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