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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경남]연말 앞두고 ‘사랑의 온기’ 잇달아

입력 | 2015-11-26 03:00:00


바르게살기운동 사하구 협의회가 최근 사하구장애인복지관에서 홀몸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무료 급식봉사를 하고 있다. 사하구 제공

연말을 앞두고 저소득층 가구와 사회복지시설 등에 사랑의 온기가 잇따르고 있다.

패션 브랜드 ‘인디안’으로 유명한 세정은 28, 29일 부산 서구 암남동 마리아수녀회 대강당에서 ‘제29회 태아생명보호를 위한 마리아수녀회 자선대바자회’에 참가한다고 25일 밝혔다. 세정 임직원들은 자사 브랜드 이월제품을 저렴하게 판매한 뒤 수익금을 마리아수녀회에 전달한다. 2002년부터 이 바자회에 참여해 온 세정은 그동안 10억여 원을 기탁했다. 또 세정나눔재단은 26일 부산시 자원봉사센터 주최 ‘김치나눔 한마당’에 참여해 김치 2200kg을 저소득층 가구에 전달한다. 홀몸어른들의 집을 개·보수해주는 사랑의 보금자리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사하구 사회복지공무원 모임인 사회복지행정연구회는 21일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을 배달하고 다음 달 12일에는 아동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공연과 선물을 전달한다. 건설업체인 ㈜경성리츠는 사하구 관내 저소득층 73가구의 보일러 교체 재능기부 작업을 벌이고 있다. 하절기에는 87가구의 주거환경개선사업을 벌였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5-A 제10지역은 최근 사하구 관내 저소득층 가구에 연탄 5000장을 배달하고 종합사회복지관에서 무료급식 봉사를 했다.

부산 서구 사랑의 띠잇기봉사단 후원회는 자체 기금과 후원금으로 21일부터 관내 13개 동 236가구에 연탄 7만2500장을 배달하고 있다. 한국자산관리공사 등 부산혁신도시 13개 이전 공공기관과 부산상공회의소, BNK금융그룹 등은 25일 용두산공원에서 ‘김치나눔 행복보따리 자원봉사 한마당’ 행사를 진행한다. ㈜삼주 다이아몬드베이는 최근 문화소외계층 150명을 초청해 남구 용호만 유람선터미널에서 오케스트라 공연과 요트 승선 행사를 가졌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