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청와대사진기자단
청와대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오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YS 영결식 참석 여부에 대해 “결정되지 않았다. 여기(영결식 참석)에 대해서는 더 봐가면서 어떻게 할지를 가능하면 빨리 결정할 것”이라며 “순방도 있고 날씨도 쌀쌀하고 여러 가지 상황이 있다”고 설명했다.
박 대통령은 7박 10일간의 터키·필리핀·말레이시아 등 3개국 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뒤 감기 증세 등으로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4일 출국 전부터 감기 증세가 있었는데 3개국 순방 일정이 매우 빡빡해 건강 상태가 악화됐다고 한다.
그는 “박 대통령이 평소 애착을 많이 가졌던 창조경제박람회 개막식이어서 참석하고 싶어 했지만, 순방을 앞두고 있고, 컨디션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는 참모진의 건의를 받아들여 최종적으로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의 건강이 갑자기 호전될 가능성이 낮아 오후 2시 열리는 YS의 영결식 참석이 어렵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많다
한편 김 전 대통령의 운구는 이날 오후 1시 25분 빈소인 서울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을 출발해 광화문, 세종로를 지나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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