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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상 후보’ 설현, 청룡영화제 인기상 수상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

입력 | 2015-11-27 11:23:00


‘설현’

걸그룹 AOA 설현이 청룡영화상 인기상을 수상해 화제다.

26일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에서 설현은 배우 이민호, 박보영, 박서준과 공동으로 청정원 인기스타상을 받았다.

설현은 수상 소감에서 “제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설현은 올해 1월 개봉한 영화 ‘강남 1970’에서 이민호(김종대 역)의 여동생 강선혜 역으로 스크린에 첫 등장했다. ‘강남 1970’에서 설현은 풍부한 감정 연기를 펼쳐 호평을 받았다. 또한 설현은 KBS ‘내 딸 서영이’, SBS ‘못난이 주의보’ 등에 출연하며 차근차근 연기력을 다지며 연기자로서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설현은 ‘강남 1970’로 청룡영화제 신인여우상 후보자 명단에도 올라 연기자 가능성을 보여줬다. 신인여우상 호보에는 설현과 ‘마돈나’ 권소현, ‘경성학교: 사라진 소녀들’ 박소담, ‘스물’ 이유비, ‘간신’ 이유영이 올랐으며, 이유영이 수상했다.

한편 설현은 내년 개봉 예정인 영화 ‘살인자의 기억법’의 여주인공으로 발탁돼 다시 한 번 스크린에 선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