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영. 사진=스포츠동아 DB
2차 드래프트 이진영, LG 떠나 kt로… LG, 주장·유망주 등 5명 떠나보냈다
이진영이 2차 드래프트를 통해 막내 구단 kt로 팀을 옮겼다.
이진영은 27일 서울 양재동 The-K 호텔에서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kt의 지명을 받았다.
그는 2008 시즌 이후 FA 자격을 얻어 LG로 이적했으며, 2012 시즌 종료 뒤에는 두 번째 FA 자격을 얻어 LG와 잔류 계약을 했다.
이진영은 1군 무대에서만 1,832경기에 나서 타율 0.303을 기록하고 있다. LG에서도 핵심 선수로 활약하며 주장을 맡기도 했다.
하지만 LG는 팀 리빌딩에 집중하면서 이진영을 40인 보호 선수에서 제외했고, 막내 구단 kt는 베테랑이 필요해 이진영을 선택했다.
2차 드래프트 후 이진영은 한 매체를 통해 “솔직히 당황스럽다”면서도 “과분한 사랑을 받고 떠나는 것 같다. LG 팬들께 감사하다. 지난 7년간 잘 지냈던 선배들, 후배들도 고맙다. 다 마음 속에 품고 가려고 한다”고 심경을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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