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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 재결합? 토니안 “교복 사업으로 H.O.T 활동 때 보다 4~5배 더 벌어” 과거 발언

입력 | 2015-11-27 22:30:00

사진=QTV


원조 아이돌 H.O.T가 재결합 후 콘서트를 개최한다는 보도를 문희준 측이 부인해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과거 H.O.T 멤버 토니안이 사업 수입을 밝힌 사실이 새삼 눈길을 끈다.

과거 방송된 QTV ‘20세기 미소년’에서 문희준, 천명훈, 토니안, 은지원, 데니안이 출연해 수입과 재테크에 관련한 대화를 나눴다.

‘돈’을 주제로 대화를 나누던 중 토니안은 “H.O.T 활동 당시 저작권료만 800만원 정도였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에 문희준도 “나도 받았다”며 “2~3개월 활동했던 5집 타이틀곡 저작권료로 1억을 벌었다”고 덧붙였다.

문희준의 저작권료를 들은 토니안은 깜짝 놀라 당황했고, 이어 문희준은 애써 미안하다는 말을 하면서 토니안을 달랬다.

이후 토니안은 “사실 나는 사업을 해서 제일 많이 벌었다”며 “교복 사업의 수익이 가장 컸다. 활동 때의 전체 수입에 4~5배 정도 벌었다”고 말해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문희준은 조금 전의 미안함을 털어내고 토니안을 향해 “배신자”라고 외치며 돈을 나누자고 농담을 건네 폭소케 했다.

한편 27일 한 매체는 H.O.T가 내년 데뷔 20주년을 맞아 H.O.T의 이름으로 뭉치는데 동의하고 20주년 기념 공연 개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보도했다.

하지만 가수 문희준 소속사 코엔스타즈 관계자는 “H.O.T 재결합설에 대해서 아직 들은 이야기가 없다”며 “재결합과 콘서트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계획된 바 없다”고 전했다.

원조 아이돌 H.O.T는 문희준, 토니안, 강타, 이재원, 장우혁 총 5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으로 1996년 ‘전사의 후예’로 데뷔해 이후 ‘행복’, ‘캔디’, ‘빛’ 등의 히트곡으로 전 국민적인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멤버들의 계약 관계 문제로 지난 2001년 공식 해체했다.


HOT 재결합. 사진=HOT 재결합/QTV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