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싸이 앨범 홍보 포스터.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가수 싸이가 3년5개월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은 ‘종합선물세트’가 될 전망이다. 싸이 특유의 ‘B급 감성’이 담긴 곡부터 EDM댄스곡, 국민응원가, 추모곡 등 다양한 스타일의 곡들이 담길 예정이다.
12월1일 7집 ‘칠집싸이다’를 발표하는 싸이는 이에 앞서 24일부터 29일까지 인터넷 개인방송을 통해 수록곡들을 소개했다.
미국을 중심으로 한 세계시장,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시장을 놓고 고민했던 싸이는 결국 “수출용”과 “내수용”에 부합하는 각각의 곡을 타이틀곡을 내세웠다. 모두 9곡이 수록되는 ‘칠집싸이다’에는 미국 힙합스타 윌아이엠과 전인권, 김준수, 자이언티 등이 피처링 아티스트로 참여했다.
윌아이엠과 영어와 한글가사를 주고받는 EDM(전자댄스음악) 넘버 ‘로큰롤 베이비’는 “강성 댄스곡”이고, 전인권이 피처링한 ‘좋은 날이 올거야’는 “어려운 시기를 겪는 이들에게 꼭 전달하고 싶은 이야기이며, 국민 갱생곡”이다.
이밖에 JYJ 김준수가 피처링한 고 신해철 추모곡 ‘드림’, 전작 앨범 수록곡 ‘어땠을까’의 뒤를 잇는 감성트랙 ‘아이 리멤버 유’, ‘흥’을 유발하는 ‘댄스자키’ 등도 수록된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