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말구. 사진=동아일보 DB
서말구,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별세… 한국 육상의 전설
한국 육상의 전설 서말구 해군사관학교 교수가 향년 61세로 별세했다.
서말구 교수는 지난 2010년 겨울 뇌졸중으로 쓰러진 뒤 꾸준히 재활을 받았으며, 최근에는 건강 상태도 많이 호전됐던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30일 새벽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서말구 교수의 기록은 2010년 6월 김국영이 10초23을 기록하기 전까지 31년 동안이나 한국 최고기록으로 남아있었다.
서말구 교수는 1984년에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에서 러닝 트레이너로 팀의 한국 시리즈 우승에 기여 했고, 2008년에는 한국육상대표팀 총감독을 맡아 후학 양성에도 노력을 기울여왔다.
빈소는 분당 차병원(031-780-6170)에 마련됐고 발인은 내달 2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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