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싸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쳐
‘컴백’ 싸이, 싸리텔서 ‘미국병’ 실토 “비현실적인 경험 후 약간 돌았었다”
가수 싸이가 새 앨범으로 컴백하는 소감을 전한 가운데, ‘미국병’ 실토 발언도 재조명받았다.
싸이는 24일 네이버 V앱을 통해 ‘싸이 리틀 텔레비전(이하 싸리텔)’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어 싸이는 “댓글을 보며 그런 생각을 했다. 칭찬 안 받던 사람이 갑자기 칭찬 받다보면 때로는 돈다”며 “2012년 어느 날부터 2년 정도 정말 날이면 날마다 이래도 되나 싶을 정도의 비현실적인 것을 경험하며 약간 돌았다. 돌 수 밖에 없는 환경이었다. 다행인 건 워낙 다사다난한 후에 일을 겪어서 그마나 조금 덜 돈 것 같다”고 말했다.
또 그는 “나라로부터 교육을 많이 받아서 웬만한 일에 크게 상기되지 않는 편이다”며 “사실 ‘미국병’도 걸렸다. 그래서 ‘강남스타일’ 이후 곡도 잘 안 써졌다. 그러다 보니 신곡 낼 때도 너무 오래 걸렸다”고 덧붙였다.
한편 싸이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 정규앨범 ‘칠집싸이다’를 발표하는 소감을 전했다.
싸이는 “너무나 오래 걸렸다. ‘젠틀맨’으로부터 2년 8개월이 걸렸고 6집으로부터는 3년 5개월이 걸렸다”라고 말했다.
싸이는 다음달 1일 일곱 번째 정규앨범 ‘칠집싸이다’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발표한다. 싸이의 이번 새 앨범에는 자이언티, 씨엘, JYJ 김준수, 전인권, 개코 등 국내 인기 아티스트뿐만 아니라 미국 가수 윌아이엠, 영국 가수 애드시런 등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컴백 싸이. 사진=싸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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