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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석민 NC행, 4년 계약에 86억+플러스 옵션 10억 원…‘FA 역대 최고액’
박석민 NC행
삼성 라이온스와 우선협상 결렬 뒤 FA 시장에 나온 박석민은 NC 다이노스로 둥지를 옮겼다.
또 박석민은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를 돕기 위해 매년 2억원 씩 8억원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NC 다이노스는 2012년 11월 이호준(3년․20억 원), 이현곤(2년․10억 5000만원), 2013년 11월 이종욱(4년․50억 원), 손시헌(4년․30억 원)에 이어 구단 사상 5번째 외부 FA로 박석민을 영입했다.
NC 김경문 감독은 “팀에 필요한 선수여서 구단에 요청했고, 함께 할 기회를 준 구단과 다이노스를 선택한 박석민 선수에게 모두 고마움을 전하고 싶다. 박석민 선수가 이호준, 이종욱 선수 등 팀 선배, 동료 선수들과 조화를 이뤄 팀 분위기를 잘 이끌어 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석민 선수는 “먼저 나를 성장시켜 준 삼성과 대구라는 무대에 팬들께 송구한 마음이 크다. 어디에서든 열심히 하고 발전하는 모습이 보답하는 길이라 생각한다. NC 다이노스는 베테랑과 젊은 선수들이 경기모습 뿐 아니라 분위기도도 조화롭고 끈끈해 많은 선수들이 좋아하는 팀이다. 김경문 감독님 역시 2008년 베이징 올림픽 우승과 함께 원칙을 지키며 존경받는 야구인이다. 팬들의 사랑과 NC의 관심과 투자에 감사드리며 팀 안팎에서 더 큰 책임감을 갖고 새로운 도전을 하겠다”고 이적 소감을 밝혔다.
박석민 NC행. 사진=박석민 NC행/스포츠동아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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