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한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이 1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펼쳐졌다. 각 프로스포츠 관계자들과 선수들이 시상식장을 가득 메웠다. 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참석자들, 럭셔리한 시상식장 호평
‘2015 동아스포츠대상’이 열린 포시즌스호텔서울 3층 그랜드볼룸은 고급스러운 분위기와 맛있는 식사, 최첨단 음향 및 영상시설로 250여명의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서울 한복판 광화문사거리에 위치한 포시즌스호텔서울은 ‘6성급 호텔’로 국내 최고 수준의 시설과 서비스를 자랑한다. 10월 1일 개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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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김하늘 사진 찍으며 V 활짝
전인지(21)와 김하늘(27)에게는 공통점이 많다. 실력은 물론 외모까지 겸비했고, 후원사(하이트진로)도 같다. 이번 시상식에선 수상자와 시상자로 나섰다. 올해 김하늘이 일본에서 활동하는 바람에 만날 일이 많지 않았던 둘은 같은 테이블에 앉아 얘기꽃을 피웠다. 얼마 뒤 전인지가 인천공항으로 이동하기 위해 먼저 자리를 뜨려고 하자 김하늘은 “우리 같이 사진이나 찍자”며 바짝 붙어 앉아 손으로 ‘V’자를 그렸다.
신치용 삼성화재배구단 단장이 1일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2015 WBSC 프리미어 12’ 우승을 달성한 김인식 야구국가대표팀 감독을 찾아 악수를 청하고 있다. 김종원 기자 won@donga.com
서재덕·신영철 감독 “가장 먼저 왔어요”
이날 배구인들이 유독 일찍 행사장에 도착해 눈길을 끌었다. 남자프로배구 ‘올해의 선수’로 선정된 한국전력 서재덕(26)은 신영철 감독과 가장 먼저 포시즌스호텔서울에 도착했다. 삼성화재 신치용 단장도 일찍 참석해 가장 먼저 방명록에 이름을 썼다.
동아스포츠대상에서 한 해도 빼놓지 않고 진행을 맡았던 방송인 남희석은 평소 열정적인 프로야구 팬답게 재치 있는 흉내로 웃음을 자아냈다. 시상식 직후 참석자 경품 추첨 과정에서 넥센 염경엽 감독이 백화점 상품권에 당첨되자 상품권 봉투를 전한 뒤 “실례가 되지 않는다면 평소 감독님 스타일로 축하를 드리겠다”며 양쪽 손바닥을 크게 펼치고 사선으로 가볍게 툭툭 두드리듯 박수를 치는 염 감독의 모습을 따라한 것. 장내에는 큰 웃음이 터졌다. 또 삼성 류중일 감독이 여행용 가방에 당첨되자 “감독님들께는 내가 직접 배달해드리겠다”며 직접 테이블까지 가방을 운반해 참석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서건창·김하성 등 시상식 후 훈련장 직행
넥센 서건창, 김하성, 임병욱, 김택형, 주효상은 시상식 후 2대의 차로 나눠 탄 뒤 다시 목동구장으로 향했다. 12월이 ‘비활동기간’임에도 목동구장 3루측 덕아웃 옆에 마련된 웨이트트레이닝장을 찾아 약 2시간 동안 구슬땀을 흘렸다. 오전에는 정장, 오후에는 운동복을 갈아입으며 선수로서의 본분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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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