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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 경솔했던 수상소감 “축하해주는 동료들, 보이지 않아”

입력 | 2015-12-03 09:35:00

사진= Mnet


빅뱅 태양이 돌직구 수상 소감을 남겼다.

지난 2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2015 마마(MAMA, Mnet Asian Music Awards)’가 개최됐다.

이날 빅뱅은 올해의 가수상을 수상, 무대에 올랐다. 태양은 “가수로 데뷔한 지 10년이 된다. 어떤 상황에서도 끝까지 사랑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시는 프로듀서, 스태프들 덕분에 상을 받을 수 있었다. 감사드린다. 상에 걸 맞는 부끄럽지 않는 아티스트가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태양은 “이번 해를 끝으로 빅뱅 다섯 명이 마마 무대에 오르는 것은 오랜 기간 힘들 것 같다. 마마를 통해 좋은 무대 보여드릴 수 있어서 감사했다”며 “마마 무대에서 선후배 가수들이 함께 즐겼으면 좋겠는데 빅뱅의 수상을 남아서 함께 축하해주는 동료들이 거의 보이지 않는다. 서로의 무대에 함께 호응하면 좋을 것 같다. 그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하다”고 꼬집었다.

태양의 수상 소감에 다른 가수의 팬들은 “경솔한 발언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들은 “마치 다른 가수들을 예의 없는 후배로 만들었다”면서 “이건 가수 잘못이 아니고 주최 측 잘못이지. 비행기 시간이 다 되서 간건데”라고 설명했다.

또한 일부 네티즌은 “그럼 빅뱅도 1부부터 앉아 있지 그랬느냐. 너네도 1시간 늦게 왔잖아”라고 비난했다.

한편 이날 엑소와 빅뱅은 ‘마마’에서 나란히 4관왕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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