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소 14명 사망
미국 장애인시설서 총기난사…최소 14명 사망 "아직 테러인지 여부 분명치 않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한 장애인시설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최소 14명이 사망했다.
센터 직원인 브랜든 헌트는 용의자들이 100여명이 모여 연회 중이던 강당에 난입해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이들의 총격으로 인해 현재까지 최소 14명이 숨지고 14명이 다쳤다고 확인했다.
부상자 중에는 중상자도 있어 추가 희생자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
신고 직후 중무장한 경찰특공대와 소방대원 등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용의자 수색과 피해자 구조 작업을 동시에 진행하고 있다.
연방수사국(FBI)은 "아직 이번 사건이 테러인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말했다.
현지 방송 화면에는 10여대의 경찰차가 가로막은 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근에서 쓰러져 있는 시신의 모습이 포착됐다.
SUV 차량 외부에서는 총격전이 벌어졌음을 가리키는 탄흔이 발견됐다.
용의자는 1~3명 정도 인것으로 전해진다. 목격자들은 용의자들이 검은색 SUV차량을 타고 도주했다고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취임이후 총기난사사건으로 연설을 한 것은 벌써 11번째에 이르고 성명서만 15차례 발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