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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대교 전면 차단, 긴급 기술진단 시행 후 통행재개 시기 결정 계획

입력 | 2015-12-04 08:04:00

서해대교 전면 차단. 사진=국토교통부


서해대교 전면 차단, 긴급 기술진단 시행 후 통행재개 시기 결정 계획

국토교통부는 3일(목) 오후18시20분에 발생한 서해대교 주탑 케이블 절단사고에 대해 낙뢰로 인한 사장교 케이블에 화재가 발생하여 케이블이 일부 절단된 사고라고 알렸다.

이번 사고로 양방향 통행을 전면 차단하고, 이 구간을 이용하는 운전자들이 서평택 IC에서 아산만 방조제를 이용(국도 38호선)하여 송악 IC로 우회할 수 있도록 도로전광판 등을 통해서 우회정보를 제공 중이라고 밝혔다.

국토부는 사고와 관련하여 원인 조사 및 사고대응을 위해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해대교에 대한 안전여부 확인을 위한 긴급 기술진단 시행 후 통행재개 시기를 결정할 계획이다.

서해대교 목포방면 행담도 인근 2번 주탑 상층부에서 낙뢰로 인한 화재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22대와 인력 40명을 동원, 화재발생 3시간30여분 만인 이날 오후 9시43분께 불을 진화 했다.

한편 현장 통제에 나선 포승안전센터장(54·소방경)이 지상 30m 높이에서 떨어진 케이블에 맞아 순직했으며, 현장에서 화재를 진압하던 포승안전센터 소속 소방관 2명이 타박상을 입었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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