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도심 2차 대규모 집회] 갤럽 조사… “차벽 금지를” 48%
집회 시위 참가자의 복면 착용을 금지하는 일명 ‘복면금지법’에 대해 10명 중 6명이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4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1005명 중 60%가 복면 착용 금지 법안에 찬성한다고 밝혔다. 응답자의 32%가 반대했고 8%는 모른다고 답변하거나 응답을 거절했다.
지지 정당별로는 새누리당 지지자(450명) 중 90%가 이 법안에 찬성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자(213명)는 찬성 37%, 반대 61%였고 정의당 지지자(54명)는 찬성 14%, 반대 83%였다. 박근혜 대통령의 직무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응답자(468명) 중에서는 87%가, 부정 평가자(437명)는 36%가 법안에 찬성했다. 이번 조사는 19세 이상 전국 남녀를 대상으로 했다.
경찰이 집회 시위 현장에서 차량 컨테이너 등으로 차벽을 설치하지 못하도록 하는 차벽 사용 금지 법안에 대해선 응답자의 48%가 찬성했고 42%가 반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