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렉서스, 콘셉트카 LF-LC
렉서스가 콘셉트카 LF-LC의 양산형 모델을 다음달 미국에서 열리는 ‘2016 디트로이트모터쇼’를 통해 세계 최초로 공개할 예정이다.
7일 외신들에 따르면 LF-LC 콘셉트는 지난 ‘2012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처음 공개됐다. 미국 캘리포니아의 렉서스 디자인스튜디오가 디자인을 주도한 스포츠 쿠페로 후륜구동 방식의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외관은 보닛이 길고 트렁크가 차지하는 비율이 낮은 ‘롱노즈 숏데크’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강렬한 전면 그릴이 특징이다.
신차는 렉서스의 새로운 간판급 스포츠카로 포르쉐 911터보와 경쟁한다. 외관은 약간의 변화는 있지만 콘셉트카 디자인을 상당부분 그대로 계승할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SC 배지를 달고 양산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LF-LC는 ‘LC 500’과 ‘LC 500h’로 이름을 바꿔 달고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된다.
최상위 트림인 ‘LC R’의 경우 새로운 V8 4.0리터 엔진과 2개의 전기모터를 탑재해 최고출력 612마력을 발휘하며, 오는 2018년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유리 동아닷컴 인턴기자 luckyurikim@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