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닉은 2012년 ‘제네바 모터쇼’에서 공개했던 플러그인하이브리드 콘셉트카인 ‘아이 오니크(i-oniq)’를 계승했다. 또 전기적 힘으로 결합과 분리를 통해 새로운 에너지를 만들어내는 ‘이온(ion)’의 특징과 현대차의 독창성을 의미하는 ‘유니크(unique)’를 결합한 이름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 모빌리티의 트렌드를 주도하겠다는 비전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가 공개한 로고는 하늘색과 유사한 ‘아이오닉 블루’ 색상을 적용했다. 마지막 알파벳 ‘Q’ 모양은 기존 고정관념을 깨고 새롭게 시작하는 ‘도약’의 의미를 형상화했다.
아이오닉은 현대차에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는 앞서 2020년까지 22개 친환경차를 내놓아 연비를 25% 개선하고 친환경차 분야에서 세계 2위에 오르겠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차를 내년 중 북미, 유럽 등에도 내놓을 예정이다.
강유현 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