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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쇼핑 플랫폼 ‘쇼핑윈도’, 11월 월거래액 230억원 돌파

입력 | 2015-12-08 05:45:00


네이버는 모바일 중심의 온·오프라인연결(O2O) 쇼핑 플랫폼 ‘쇼핑윈도’가 11월 월거래액 230억원을 넘어섰다고 7일 밝혔다.

또 거래액 월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432개, 월 1억원 이상을 기록한 매장은 25개에 이른다고 덧붙였다.

현재 쇼핑윈도에는 전국 각지의 3800여개 매장의 50만여 상품이 등록돼 있다. 월거래액 1000만원 이상을 기록한 432개 매장은 전체 입점 업체의 11%에 달하는 수치다. 대부분 소규모 가게나 공방 혹은 농수산물 산지의 중소 규모 판매자다.

월 1억원 거래액을 돌파하는 등 높은 매출을 기록한 매장들을 살펴보면 단순 정보로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이미지와 동영상, 제품과 관련된 스토리로 관심을 끌고, 소비자와의 실시간 대화를 지원하는 ‘네이버톡톡’을 적극 활용했다. 네이버페이 가맹점 확대도 쇼핑윈도 성장을 이끈 또 다른 요인이다. 특히 네이버페이 도입에 보수적 입장을 취하던 초기와 달리 백화점과 아울렛 같은 대형 유통 채널들이 입점과 동시에 네이버페이를 도입하는 비율이 늘었다. 현재 입점 매장 중 약 90%가 네이버페이를 적용하고 있다.

한편 뷰티윈도, 키즈윈도, 편의점 등으로 전문관 영역을 더욱 확대한 네이버 쇼핑윈도는 향후 오프라인 쇼핑 포스트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를 도입할 예정이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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