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트가 감성과 기능을 소비자들에게 자연스럽게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하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마모트의 윈즐로 재킷과 팬츠를 입고 있는 소지섭(위 사진)과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중 리틀턴 베스트 노출 컷. 사진|마모트·KBS 방송화면 캡쳐
■ 겨울철 ‘시티형 아웃도어’ 스타일 따라잡기
드라마 인기에 ‘마모트’ 판매 호조
리틀턴 베스트&윈즐로 관심 폭발
겨울엔 다운재킷…봄엔 바람막이
꾸준한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KBS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에서 배우들이 선보이는 스타일이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헬스 트레이너라는 역할과 드라마 극의 흐름에 맞도록 자연스럽게 꾸며진 소지섭의 스타일링은 눈길을 떼기 힘들 정도로 매력적이다.
소지섭이 착용한 제품은 아웃도어 브랜드 마모트(Marmot)의 제품이다. 미국 정통 아웃도어 마모트는 드라마 ‘오 마이 비너스’ 제작지원을 통해 캐주얼룩, 애슬레저룩 등 마모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알리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드라마에서 선보인 ‘리틀턴 베스트’의 경우, 방송 이후 3배 이상 판매 호조를 기록했다.
마모트 마케팅실 우주원 부장은 “마모트가 가진 감성과 기능들이 소비자들에게 거부감 없이 자연스럽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다양한 마케팅을 기획했다”며 “마모트가 진행하고 있는 마케팅 방식들이 소비자에게 ‘마모트’라는 브랜드가 더욱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매개체가 됐다”고 설명했다.
● 마모트의 시티형 아웃도어 스타일 ‘리틀턴 베스트&윈즐로 재킷’
2015 가을·겨울 시즌을 맞아 마모트는 한층 세련되게 업그레이드된 시티형 아웃도어 스타일을 선보이고 있다. 아웃도어의 본질인 기능성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화려한 색상, 절개 대신 ‘도심 어디에서 착용해도 자연스럽고 스타일리시한 마모트’라는 점을 강조한다. ‘겨울에는 다운재킷, 봄에는 바람막이’라는 아웃도어웨어의 획일화된 이미지로부터도 과감히 탈피했다. 운동, 데이트, 출퇴근 등 일상생활에 밀접한 기본 아이템을 재해석한 시티테크 라인을 통해 일상과 아웃도어의 경계가 사라지는 라이프스타일의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 것이다. ‘오 마이 비너스’에서 소지섭을 앞세워 선보였던 ‘리틀턴 베스트’와 ‘윈즐로 재킷’이 대표적인 예. 두 제품 모두 화려하지 않은 톤다운된 색상으로 어디에서나 안정적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리틀턴 베스트’는 댄디한 스타일의 시티룩으로 제격이다. 얇고 가벼워서 야외 활동뿐만 아니라 실내에서도 입기 좋다. 출퇴근시 재킷 안에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다. 몸판 전체의 퀼팅으로 단조로움을 없앴으며 슬림하게 착용할 수 있다. 프렌치덕을 90(솜털):10(깃털) 비율로 사용해 보온성이 우수하며 앞 여밈은 스냅 단추를 활용해 착장이 편리하다. 휴대가 가능하도록 팩커블 주머니를 별도 제작해 보관하기에도 좋다. 색상은 회색, 남색 2종으로 출시됐으며 가격은 14만8000원.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