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2018년까지 자동차 부품산업 인재 2400명을 육성한다고 8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2016년 상반기(1~6월) 고용디딤돌 프로그램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매년 상반기, 하반기(7~12월) 각각 400명씩, 2018년까지 총 2400명의 청년들에게 직무교육,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 인턴십 기회를 제공한다.
희망자는 8일부터 현대차그룹 고용디딤돌 사이트(www.hmgdidimdol.co.kr)에서 희망하는 회사, 교육장소를 선택하고 원서를 내면 된다. 지원 대상은 만 34세 이하의 초대졸, 4년제 정규대학 졸업 예정자, 졸업자다.
현대차그룹은 교육훈련비, 인턴급여로 5개월 동안 1인당 총 750만 원과 별도의 취업지원금을 제공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합격자는 8주간의 직무교육을 마친 뒤 200여 개의 현대·기아차 1차 협력사에서 3개월 동안 인턴으로 근무하며 실무 경험을 쌓는다.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수료한 인원 중 우수 인력은 각 협력사에서 정규직 채용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강유현기자 yhk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