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사진=동아닷컴 DB
신은경, 전 남편 빚 갚고 있다?… “수억원 갚았는데 아직 2억 남았다”
배우 신은경이 ‘거짓 모성애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신은경은 8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8년간 아이를 단 두 번 만난 건 정말 사실이 아니다”며 “아이를 못 본지는 15개월 정도 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당시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스케줄은 빡빡했고 촬영장엔 전 남편의 채무자들이 찾아와서 촬영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지 못했다”며 “그래서 어느 쪽이라도 아이와 많은 시간을 보내줄 수 있는 게 좋을 거라고 친정 엄마가 설득했다. 그래서 아이 아빠에게 보낸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또 ‘힐링캠프’에서 아이와 관련한 발언을 한 것이 공분을 산 것에 대해 “그 방송에서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말한 적이 없다. 아이를 키우느라 힘든 적이 있었다고 한 적도 없다. 아이가 아프고 그 쪽 집에 있다는 사실을 밝혔다. 아이의 존재가 지금 제가 견딜 수 있는 힘이 된다는 이야기들을 했다”고 설명했다.
전 남편의 빚을 갚은 부분이 전혀 없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신은경은 “말도 안 된다. 수억원을 갚았는데도 아직도 전 남편의 빚이 2억원이 넘게 남았다. 전 남편의 빚이 미비했다고 하는데 수억원이 미비하면 대체 얼마가 많은 것이냐. 저한테는 엄청나게 큰 돈이다”고 호소했다.
앞서 지난 2일 신은경의 전 시어머니 A씨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신은경이 이혼하고 딱 두 번 아들을 찾아왔다고 밝혔다. 신은경의 아들은 12살로, 뇌수종에 거인증을 앓고 있어 장애 1급 판정을 받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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