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단결선언문서’ 는 최종 지정
‘고종황제 하사 족자’는 고종이 10년 동안 자신의 주치의로 활동한 애비슨 박사의 공을 치하하기 위해 1890년대에 건넨 선물이다. 애비슨 박사는 1893년 8월 조선에 온 직후 고종의 피부병을 치료한 인연으로 어의가 됐다. 문화재청은 30일의 등록 예고기간을 거쳐 이 족자를 국가 문화재로 최종 등록할 예정이다.
이번에 등록문화재 제652호로 지정된 ‘대동단결선언문서’는 신규식, 박용만, 조소앙 등 해외 거주 독립운동가 14명이 통합적인 독립운동 조직을 결성하기 위해 1917년 7월 작성한 문서다. 재외동포 중심으로 민족 대회의를 열어 임시정부를 수립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