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슈가맨 방송 캡쳐
슈가맨 박용하.
‘슈가맨’ 김형석-노을, 박용하 ‘처음 그날처럼’ 감동 무대 선사…뭉클
‘슈가맨’ 노을이 린을 상대로 역주행송 대결에서 승리를 거뒀다.
이날 방송에서 유희열 팀의 강균성과 전우성이 드라마 ‘올인’ OST 故 박용하의 ‘처음 그날처럼’을 선곡해 열창했다. ‘처음 그날처럼’은 신사동호랭이가 편곡을 맡았고, 원곡자 김형석이 직접 무대에 올라 피아노 연주를 선보였다.
노을은 슬로우 템포의 R&B 장르였던 원곡을 피아노와 스트링이 강조된 클래식한 구성으로 편곡했다. 이렇게 재탄생된 2015 버전 ‘처음 그날처럼’은 듣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다.
이어 유재석 팀의 린은 작곡가 최규성이 보사노바풍으로 편곡한 故 서지원의 ‘내 눈물 모아’를 선곡해 열창했다. 특히 그는 낭만적이면서도 절제된 감성으로 노래를 불러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이후 슈가맨 판정단은 투표에서 노을이 선곡한 ‘처음 그날처럼’을 선택했고, 이에 노을이 린을 제치고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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