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 제품보다 편안해 인기
현대리바트는 올해 3월 폼 매트리스 제품 ‘엔슬립 누베’를 내놓았다. 현대리바트 제공
국내에서는 2011년 미국 업체인 템퍼가 진출하며 본격적으로 보급됐다. 미국 국제침구협회(ISPA)에 따르면 미국 내 침대 매출 중 폼 매트리스가 차지하는 비율이 전체의 50%를 넘어섰다. 템퍼 역시 국내에 진출해 매년 두 자릿수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연간 7000억 원대로 추산되는 국내 침대 매트리스 시장은 스프링 매트리스를 주로 생산하는 업계 1, 2위인 에이스침대와 시몬스가 전체의 50∼60%를 차지하고 있다. 이를 넘어설 대안으로 폼 매트리스가 각광받고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실제 현대리바트는 3월 폼 매트리스 제품인 ‘누베’를 출시해 8개월 만에 전체 매트리스 매출 비중의 40%를 넘어섰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내년에 폼 매트리스 제품 매출이 스프링 매트리스를 따라잡을 것 같다”고 전했다. 한샘도 관련 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다. 한샘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폼 매트리스를 많이 찾는 만큼 내년 초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