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시에서 운영 중인 어린이대공원과 월드컵공원의 ‘반려견놀이터’를 이용하는 시민이 한 해 5만 명이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시 시민건강국은 올들어 지난 달 말까지 ‘반려견놀이터’를 이용한 시민은 5만18명으로 지난해 5만2989명이 이어 2년 연속 5만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올해의 경우 메르스의 영향으로 전체적인 이용객 수가 다소 감소했지만 그 여파가 두 달여 지속된 것을 감안하면 오히려 나머지 운영일의 이용객 수는 늘어난 것이라고 서울시는 분석했다.
특히 반려견을 소유하지 않은 일반 시민들의 만족도가 설치 전 65%애서 설치 후 78%로 높아져 애견인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서울시는 이 같은 조사를 바탕으로 내년 4월에 동작구 보라매공원 내에 세 번째 ‘반려견놀이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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