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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차리토-벨라라비, 레버쿠젠 동료끼리 충돌… 심판이 중재?

입력 | 2015-12-10 14:27:00

치차리토 벨라라비. 사진=SPOTV 중계화면 캡처


치차리토-벨라라비, 레버쿠젠 동료끼리 충돌… 심판이 중재?

치차리토와 벨라라비(이상 레버쿠젠)이 경기 중 언쟁을 벌였다.

레버쿠젠은 10일(한국시간) 독일 레버쿠젠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E조 최종 6차전에서 바르셀로나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한 레버쿠젠은 조 3위로 16강에 오르지 못했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이미 조 1위를 확정짓고 리오넬 메시를 제외한 유망주들을 대거 출전시키며 여유로운 경기 운영을 했다.

두 선수의 충돌은 경기 종료 직전 벌어졌다. 정규시간 종료 직전을 앞두고 양팀이 1-1로 맞서던 상황. 벨라라비가 수비수 2명을 앞에 두고 아크 정면까지 들어갔고, 치차리토는 오른쪽 빈 공간에서 손을 들고 돌아 들어갔다. 벨라라비의 패스가 치차리토와 상대 골피와의 1대1 상황을 만들 수 있었다.

하지만 벨라라비는 패스 대신 직접 슈팅을 선택했고, 골키퍼는 정면으로 오는 슈팅을 쉽게 막아냈다.

기회를 엿보고 달려가던 치차리토는 벨라라비의 욕심에 화를 참지 못한 듯 벨라라비에게 다가가 불만을 표했다. 벨라라비도 물러서지 않고 맞섰고, 결국 주심이 달려와 두 선수를 떼어놓았다.

만약 이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16강에 진출할 수 있었던 레버쿠젠은 무승부를 기록하며 이번 챔피언스리그를 마쳤다.

동아경제 기사제보 ec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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