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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감독 유재학, 경기 중 선수에게 ‘꿀밤’ 때려 징계… ‘벌금 300만원’
경기 도중 소속 선수에게 ‘꿀밤’을 때린 울산 모비스 유재학(52) 감독이 벌금을 내게 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0일 오전 재정위원회를 열고 최근 경기 중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 심의했다.
유 감독은 당시 소속팀 가드 김수찬을 질책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행동을 했다. 유 감독은 앞서 2013-14 시즌에도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함지훈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KBL은 “유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해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재학 꿀밤. 사진=동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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