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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학 감독, 선수에게 꿀밤 때려 징계… 앞서 선수 입에 테이프 붙여 물의

입력 | 2015-12-10 21:12:00

사진=동아DB


유재학 감독, 선수에게 꿀밤 때려 징계… 앞서 선수 입에 테이프 붙여 물의

경기 도중 소속 선수에게 ‘꿀밤’을 때린 울산 모비스 유재학(52) 감독이 벌금을 내게 됐다.

한국프로농구연맹(KBL)은 10일 오전 재정위원회를 열고 최근 경기 중 발생한 사안들에 대해 심의했다.

이중 지난 5일 울산에서 열린 울산 모비스와 부산 KT의 경기 도중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선수의 머리를 쥐어박는 행동을 한 유재학 감독에게 견책과 함께 제재금 300만원 부과가 결정됐다.

유 감독은 당시 소속팀 가드 김수찬을 질책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행동을 했다. 유 감독은 앞서 2013-14 시즌에도 타임아웃 상황에서 소속팀 함지훈의 입에 테이프를 붙이게 한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다.

KBL은 “유 감독은 KBL을 대표하는 감독으로서 모범적 행동을 보여야함에도 불구하고 프로 스포츠 지도자에 걸맞지 않은 행동을 재연해 중징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재학 꿀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