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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백종원 도시락’ 출시했다고 전해라

입력 | 2015-12-11 05:45:00

편의점들이 스타를 활용한 도시락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와의 콜라보로 관심을 모은 CU의 ‘백종원도시락’. 사진제공|BGF리테일


기획부터 레시피까지 직접 참여
편의점 업계 ‘스타 마케팅’ 활발

편의점 도시락 전쟁이 뜨겁다. 특히 스타를 활용한 마케팅 경쟁이 치열하다.

CU는 요리연구가 백종원씨와의 콜라보로 관심이 모아진 ‘백종원 도시락’의 첫 제품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백종원한판도시락’(3500원)과 ‘매콤불고기정식’(3900원)은 요리 연구가로서 노하우를 통해 상품 기획부터 제조 레시피와 마지막 테이스팅까지 직접 참여해 출시를 결정한 상품. 도시락 2종은 11일부터 전국 9300여개 CU 매장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백종원한판도시락은 추억의 반찬인 소시지튀김과 계란구이를 비롯해 10가지 반찬을 담아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 매콤불고기정식은 ‘고기 애호가’들을 위한 도시락이다. 밑반찬을 간소화하고, 매콤한 돈불고기볶음을 전체 반찬의 47%로 구성했다. 고기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국내산 돼지고기를 두툼하게 썰어 넣었다.

다른 편의점도 도시락 제품에 스타 마케팅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세븐일레븐은 걸스데이 혜리를 모델로 한 도시락을 선보여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11월 도시락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배 가까이 증가했다. GS25의 경우 김혜자, 홍석천에 이어 신동엽 브랜드로 도시락을 포함한 먹거리를 선보였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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