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4집회 참여 50대 신원확인
전국민주택시노동조합 소속 고모 씨(점선 안)가 지난달 14일 ‘제1차 민중총궐기 대회’ 당시 경찰버스에 방화를 시도하는 모습. 오마이TV 화면 캡처
고 씨는 지난달 14일 오후 6시 53분 서울 종로구 서린 로터리에서 황토색 등산모를 쓰고 분홍색 손수건으로 얼굴을 가린 채 다른 시위자 1명과 함께 경찰버스 주유구를 열고 끈을 넣어 방화를 시도한 혐의다.
고 씨는 신분을 감추기 위해 얼굴에 복면을 한 채 시위를 했지만 경찰은 현장 사진 판독작업 끝에 그의 신원을 밝혀냈다. 고 씨는 당초 경찰 조사에서는 “사진에 찍힌 사람은 내가 아니다. 생사람 잡지 마라”며 혐의를 부인했다.
무안=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