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SBS 보도 화면 캡처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삼척 화력발전소 화재, 컨베이어 벨트에 남아있던 석탄 잔여물에 자연 발화
삼척 화력발전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1시간 만에 진화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발전소 내 석탄저장고에서 시작됐으며, 석탄을 실어 나르는 컨베이어 벨트 40m 가량을 태웠다.
화재 직후 소방차 10여 대가 출동했지만 저장고 입구가 높아 곧바로 진화에 나서지 못했고, 소방 대원들이 남부발전 자체 소화 장비로 약 1시간 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연기와 유독 가스가 발생해 인근 주민들은 마스크를 쓴 채 밤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불편을 호소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시험운행을 하고 난 뒤 컨베이어 벨트에 남아있던 석탄 잔여물에 자연 발화로 불이 붙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