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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은혜, 의상 표절 의혹에 “심려끼쳐 죄송” 사과… 이희진 “언니로서 안타깝다”

입력 | 2015-12-11 16:07:00

사진=동아닷컴DB


윤은혜, 의상 표절 의혹에 “심려끼쳐 죄송” 사과… 이희진 “언니로서 안타깝다”

의상 표절 의혹에 휩싸였던 배우 윤은혜가 논란 후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이에 윤은혜와 과거 그룹 베이비복스에서 함께 활동했던 이희진의 발언이 재조명 됐다.

이희진은 지난달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윤은혜의 의상 표절 의혹과 관련해 “언니의 입장에서 안타깝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은혜가 워낙 어린 나이에 베이비복스를 시작했고 연기도 일찍 시작했다. 좀 더 즐기고 일할 수 있는 나이였는데도 많이 부딪히면서 활동했다. 이제는 성숙한 연기를 할 수 있는 상황인데 그 일(의상 표절 의혹)로 인해 활동에 어려움이 생긴 것 같다. 좋았던 이미지가 한 번에 무너질까봐 걱정이다”라고 우려를 드러냈다.

한편 윤은혜는 11일 오전 서울 중구 명동 롯데백화점 사만사 사바타(Samantha Thavasa) 브랜드 행사에 참석했다. 그는 수많은 취재진 앞에서 90도로 허리를 숙여 인사하며 “오늘 많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심려 끼쳐드려서 죄송하다”고 짧게 사과 입장을 밝혔다.

윤은혜는 지난 8월 중국 패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동방TV ‘여신의 패션’(여신적신의, 女神的新衣)에서 국내 디자이너 의상을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은 바 있다.

그는 이 방송 4회에서 팔 부분에 프릴 장식이 달린 흰색 의상으로 1위를 차지했지만 국내 브랜드 아르케 15fw 컬렉션 메인 의상을 표절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해당 프로그램 종영까지 꾸준히 출연했으나 국내에선 표절 논란과 관련 아무런 입장을 내놓지 않은 채 두문불출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