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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가브랜드대상 주인공은 김수현-김연아…국가 브랜드 파워 인정 받아

입력 | 2015-12-15 09:15:00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2015 국가브랜드대상 주인공은 김수현-김연아…국가 브랜드 파워 인정 받아

김수현 김연아

배우 김수현과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국가브랜드대상의 수상자로 선정됐다.

14일 국가브랜드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처음 시행되는 ‘국가브랜드대상’ 수상자는 문화 부문에서는 배우 김수현, 스포츠 부분은 김연아 선수가 선정됐으며, 기업 부문에서는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선정됐다.

김수현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KBS2 ‘프로듀사’의 주연을 맡아 중국 등 해외에서 한국 드라마 흥행을 일으킨 공로를 인정받아 문화부문 수상자로 뽑혔다.

김수현은 중국 상해 동방 TV에서 조사한 ‘중국 연예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사람’으로 Top 5 순위에 들었으며, 주연을 맡은 ‘프로듀사’의 경우 중국, 일본, 태국,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에 판매되어 중국 판권 판매 수입으로만 40억 원의 매출을 올리는 등 개인의 브랜드 파워를 인정받았다.

김연아는 피겨스케이팅 선수로서 그랜드슬램과 올포디움(all-podium) 기록 달성,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인’ 선정,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에 공헌한 점 등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4년 글로벌 사업 성과 매출로 8325억 원을 달성했고, 2010년부터 진행해온 ‘설화수 나눔 이불 자선 행사’와 같은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해외 소비자들에게 한국 기업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를 심어준 것을 인정받아 대상 수상기업으로 선정되었다.

올해 제정된 ‘국가브랜드대상’은 국가 이미지에 미치는 개인과 기업 브랜드의 공로를 인정하고 국가브랜드 활동을 장려하는 취지로 제정됐으며 문화, 스포츠, 기업에 주어진다.

국가브랜드진흥원 최유진 부원장은 “201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의 국가브랜드대상 시상을 통해 국가 브랜드 진흥과 국가 브랜드에 대한 인식 및 중요성을 확산시켜 개인 및 기업의 국가 브랜드 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시상식은 1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리는 ‘2015 국가브랜드컨퍼런스’에서 개최된다.

김수현 김연아. 사진=동아닷컴 방지영 기자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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