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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애란, 데뷔 25년만에 ‘백세인생’ 인기 “행사비 6배 받는다”

입력 | 2015-12-15 11:23:00


‘이애란’

가수 이애란(50)이 데뷔 25년 만에 ‘백세인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애란은 자신의 곡 ‘백세인생’을 부르는 사진이 이른바 ‘짤방(짤림 방지의 줄임말로 사진이나 동영상 전용 게시판에 사진이나 동영상이 아닌 글을 올렸을 경우 삭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내용과 아무런 상관없는 사진이나 동영상을 올리는 것)’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누리꾼들은 ‘백세인생’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며 폭발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이애란은 약 25년의 무명기간을 거쳐, 지난 3월 발표한 ‘백세인생’으로 단숨에 스타덤에 올랐다. 특히 CF 출연은 물론 스마트폰 메신저어플인 ‘카카오톡’에 이모티콘이 출시되고,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

행사비 또한 6배까지 치솟아 첫 앨범 실패 후 얻게 된 빚을 갚고 있는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카카오톡에 출시된 ‘백세인생 나왔다고 전해라’라는 이모티콘은 이애란이 노래를 부르는 모습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모티콘에는 각각 ‘못 간다고 전해라’, ‘재촉 말라 전해라’ 등 노래 가사를 인용한 글씨가 담겨 있어 재미를 주고 있다.

한편 지난 5일에는 ‘무한도전’녹화에 참여해 ‘백세인생’을 개사한 ‘무한도전, 10살 인생’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이애란의 등장에 유재석은 “이애란 선생님이다”라며 반가워했다.

이애란이 ‘이제 겨우 100회인데 재촉 말라 전해라’, ‘유재석이 있는 한은 못 간다고 전해라’ 등의 노랫말을 불렀고, 유재석은 “여기가 축제로구나”라고 말해 시청자의 웃음을 안겼다.

동아닷컴 영상뉴스팀 studi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