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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첼시에 2대 1 勝…제이미 바디 ‘골 폭죽’

입력 | 2015-12-15 11:30:00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

레스터시티, 첼시에 2대 1 勝…제이미 바디 ‘골 폭죽’

레스터시티가 제이미 바디의 활약 속에 첼시를 2대 1로 제압하며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레스터시티는 15일 영국 레스터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첼시를 상대로 2대 1 승리를 거두며 단독 선두에 올라섰다. 16라운드를 마친 현재 10승5무1패(승점 35)로 2위 아스날(10승 3무 3패, 승점 33)과의 승점은 2점 차다.

이날 경기에서도 프리미어리그 득점 단독 선두(15골) 제이미 바디의 활약은 눈부셨다. 전반 34분 제이미 바디는 리야드 마레즈의 크로스를 오른발 슛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넣었다. 이어 레스터시티는 후반 3분 마레즈가 문전에서 현란한 드리블 후 왼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다.

첼시는 후반 31분 로익 레미의 만회골로 추격에 나섰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됐다.

경기 후 라니에리 감독은 “우린 평범한 팀이지만 팬들이 이 자리까지 오게 했다. 오늘 우린 판타스틱한 경기를 했다”며 승리의 영광을 팬들에게 돌렸다.
 
이어 “후반 30분 좋지 않긴 했지만 디펜딩 챔피언 첼시를 상대로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며 “어떻게 하면 지금보다 더 잘할 수 있을까 고민 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날 패배한 디펜딩 챔피언 첼시는 4승3무9패(승점 15)을 기록하며 극심한 부진을 이어갔다. 리그 16위를 기록 중인 첼시와 강등권인 18위 노리치시티(승점 14)의 승점 차는 불과 1점이다.

레스터시티 제이미 바디.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기사제보 dnew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