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사랑은 아련하다. 대개 이뤄지지 않기에 더욱 그렇다.
만약 첫사랑과 다시 만날 기회가 생긴다면, 당신의 선택은?
결혼정보회사 가연이 미혼남녀 421명(남 204명, 여 217명)을 대상으로 ‘첫사랑’에 관해 설문한 결과를 15일 공개했다.
먼저 ‘첫사랑에 대한 기억’에 관해 물었다. 이에 응답자의 88.4%가 ‘첫사랑을 추억하고 있다’고 답했다.
‘나와 첫사랑 상대 모두 솔로일 경우에만 만난다’는 의견은 23.8%로 나타났다. 새로운 짝을 만났다면 첫사랑을 추억으로만 남겨두겠다는 태도.
‘추억은 추억일 뿐, 만나지 않겠다’는 의견도 14.3%로 집계됐다.
이밖에도 ‘좋은 기억이 아니었으니 만나지 않겠다(9.5%)’, ‘첫사랑의 기억이 많지 않다(4.8%)’ 등의 의견 외에 기타 의견(4.8%)으로 ‘혼자만의 짝사랑이었기에 부담스럽다’, ‘실망할까봐 두렵다’ 등의 소수 의견도 있었다.
첫사랑과의 재회 후 이성의 감정이 생기면 어떤 선택을 할까? 이에 응답자의 52.5%가 ‘(다시)사귀는 것을 고려해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