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드라마 ‘장사의 신’-‘태양의 후예’(아래). 사진제공|KBS
5회 연장 41회로 종영…2월말 바통터치
KBS 2TV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 2015’(객주)가 이끈 시청자 관심을 그 후속작인 ‘태양의 후예’가 그대로 이어 받는다.
‘객주’ 제작사 SM C&C는 16일 “36부작에서 5회 연장해 41회로 종영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덕분에 KBS는 같은 시간대 공백 없이 ‘태양의 후예’를 당초 예정대로 2월 말 방송을 시작, ‘객주’가 만들어놓은 시청률 1위의 좋은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나갈 수 있게 됐다.
‘객주’는 당초 2월3일 종영할 예정이었다. 이에 따라 ‘태양의 후예’ 방송까지 약 2주간의 공백이 발생해 임시 편성이 필요했다. 또 ‘태양의 후예’가 이미 중국 동시 방송을 목표로 하고 있어 그 시간대를 옮길 수도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객주’의 방송이 연장되면서 ‘태양의 후예’ 역시 당초 예정한 시간에 시청자를 만나게 됐다.
16부작인 ‘태양의 후예’의 대본은 이미 지난달에 모두 출고됐다. 주인공 송중기가 액션 장면을 찍다 부상을 당했지만 2주 만인 7일 현장에 복귀하면서 다른 출연자들에 비해 조금 더 남아있는 촬영분량만 소화하면 사전제작이 완료된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