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서부시장 프랜차이즈 특화거리가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착한골목 10호점’에 가입했다.
이곳 26개 식당은 매월 3만 원씩 78만 원을 모아 기부한다. 기부금은 서구지역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쓴다. 가게 대표들은 16일 특화거리에서 착한골목 가입식을 열었다.
서부시장 특화거리(길이 120m)는 올해 5월 개장했다. 대구시와 서구가 2013년 도입한 ‘1전통시장 1특성화 정책’에 따른 것이다. 현재 치킨업체 8곳과 커피 및 빙수 전문점 등이 영업 중이다. 양금석 특화거리 번영회장은 “상인들과 함께 대구의 맛을 즐기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