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영조때 완성된 높이 9.3m 보물… ‘퇴우이선생진적첩’ 34억 기록 깨
서 있는 석가여래를 정면에서 섬세하게 묘사한 ‘청량산괘불탱’. 서울옥션 제공
‘괘불탱’은 실외 법회 때 끈으로 매다는 부처 그림. 높이 9.3m, 너비 4.4m 크기의 이 불화는 1994년 보물 제1210호로 지정됐다. 전 소유자는 10월 서울중앙지법에서 미술품 은닉 혐의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은 권대성 한국미술박물관장(74). 낙찰자는 미술관을 운영하는 개인으로 알려졌다.
손택균 기자 sohn@donga.com